영주시 봉현면 봉현초등학교를 지나 산길을 오르다보면 키 큰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솔향기마을’이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솔향기마을에 지난 11일 ‘Cafe 솔향기’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완공되어 개소식을 가졌다.
솔향기 가득한 솔숲사이로 고소한 냄새 솔솔 풍겨난다고 해서 '솔~솔~솔 빵집'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차와 곁들여 직접 구워 더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소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김교영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윤애 마을사무국장의 사회로 축하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옥녀 마을이장은 '직접 제빵 기술을 배우며 카페 개소를 준비해온 주민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솔향기마을이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주시와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과 제빵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이 직접 제빵 기술을 배워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영주의 특산물로 유명한 사과를 이용해 만든 애플쿠키, 쌀로 만든 식빵과 그 식빵으로 만든 마늘빵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숙박시설과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과 함께 카페 등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솔향기마을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전국 어디에도 찾아보기 힘든 휴양지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소백산 식치마을에서 백년을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영주시가 주최하고 선비문화관광연구소(소장 배준우)가 진행한 솔향기마을 주민화합 한마당이 열려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솔향기마을
경북 영주시 봉현면 소백로1623번길 268
- 054-636-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