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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0-0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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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장실 가는 길

영주365시장의 숨은 그림 벽화 찾기

기사입력 2020-01-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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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전통시장을 다녀보면 화장실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때가 종종 있다. 영주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영주365시장에는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시장통로 옆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 화장실 위치가 골목 안 상인회관에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들은 골목을 조금 걸어 들어가야 한다. 오래전부터 시장이 형성된 곳이라 주위의 건물들 오래되고 열악하여 골목길로 들어서는 것이 꺼려질 수 있지만 이곳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입구부터 키스 해링(Keith Haring)을 오마주한 익살스런 그림이 화장실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그 방향을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파스텔 톤 바탕색위에 유쾌한 그림들이 건물의 벽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허름하고 으슥한 골목이 화사한 그림들로 표정을 바꾸어 오가는 이용객들을 반기는 모습이다.

 

 

 


그림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골목 끝에 골목시장 상인회관이라는 건물이 있고 이 건물의 화장실이 이곳 시장의 공용화장실이다.
 

 


전통시장에서 고객 편의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다. 부족한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고 그 주변을 문화의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인상과 표정을 보여줄 수 있다면, 대형마트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한편 영주365시장에는 편의시설과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고객쉼터도 운영되고 있어 시장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배려가 엿보인다.
 

영주인터넷뉴스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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