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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대담] 강흥수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학장

"영주시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기사입력 2020-07-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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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가 경북 북부지역 유일의 공공직업훈련기관이라는 사실을 아는 영주시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곳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으로 기술지도 및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기술교육부터 학위교육과정까지 다양한 과정이 파격적인 혜택으로 준비해 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인식부족으로 해마다 입학생이 줄고 있는 실정이다.

 

영주인터넷방송은 2019년 4월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강흥수 학장과 학교와 영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자연과 어우러진 학교 캠퍼스가 인상적입니다. 시설도 현대적이고 깔끔해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것 같습니다. 학장님으로 취임하신 지 1년이 지났는데 그동안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나도 영주캠퍼스에 처음 왔을 때 뒤쪽에는 푸른 숲과 앞쪽으로는 보이는 시원한 전망에 반했습니다. 이 학교가 주변 환경으로는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곳이라 그런지 처음 부임했을 때 의욕이 넘쳤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천연염색에 대한 학과도 신설해보려고 노력하였는데 아쉽게도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영주의 특산품인 풍기인견을 활용한 천연염색에 대한 학과를 신설한다면 전국에서 유일한 교육과정이 될 것이고 따라서 학과에 대한 관심도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했는데 반영이 되지 못했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영주시민들께서 이곳의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가 있는 곳입니다. 사실 다른 지역에서는 캠퍼스를 유치하려고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취업과 재취업 교육기관이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에서는 엄청난 혜택이거든요.

 

최근 인구감소와 지역의 청년층 감소의 영향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도 모집인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이런 식으로 간다면 폐교의 위기가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학교측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혜택이 좋은 이런 교육기관 잘 활용되어 지역인재 육성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최근 모든 학교들이 그렇듯 입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 학교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우선 2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본다면 학기 등록금이 100만원 초반으로 저렴해서 부담이 적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숙사를 11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장학금제도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습니다.

 

학교 시설은 보셨다시피 최첨단시설로 현대적이고 편리합니다. 그리고 도서관, 천연 잔디 축구장, 헬스장,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대형 통학버스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이번에 신축되는 건물에는 스터디룸과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학생들에게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영주시민들도 함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를 좀 더 알리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생각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별 맞춤식 취업관리로 SK머티리얼즈, 일진베어링, LG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취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공부해 취업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최고의 학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흥수 학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영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소백산

 

Q. 영주에서 생활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직접 살아본 영주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도시에 비해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습니다.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이라 가볼 때도 많아 지난 1년간 이곳저곳 많이 다녔습니다.

 

강흥수 학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영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영주 서천둔치

 

제 페이스북에 소백산 소식이라는 연재가 벌써 92번째가 되었습니다. 소백산과 자락길을 다니며 자연과 문화를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강흥수 학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영주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영주 무섬마을

 

아름다운 자연환경까지 함께 보유하고 있는 영주는 복 받은 도시 같습니다. 남은 재임기간에도 열심히 영주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Q. 마지막으로 영주시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현장 실무중심의 맞춤식 융합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초우량 직업교육대학입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는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을 위해 폴레텍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도 52%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입니다.

 

저는 이런 교육기관이 영주에 있어서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셔서 영주와 인근 지역에서도 취업을 원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맞춤형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는 스마트전자과(2년제 학위과정)의 내년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4차산업의 핵심기술 요소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등의 교육과정으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함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주시민이 학교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일반 학교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영주캠퍼스가 전국에서 가장 공부하기 좋고 취업도 잘되는 최고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지않을까하는 조심스런 희망을 가져본다.

김소영기자

 

영주인터넷방송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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