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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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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배터리관련 공장을 상주에!···영주시민 뿔났다

​​​​​​​지역 풀뿌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배신인가 지자체의 무능함인가

기사입력 2021-09-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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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가 미국 배터리 차세대 음극 소재 기업인 `Group14 Technologies`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상주시 청리면 전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부지(372900)를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영주시가 발칵 뒤집혔다.
 

 

SK머티리얼즈는 영주에서 대백물산()로 시작하여 대백신소재로, OCI머티리얼즈를 거쳐 오면서 영주시와는 뿌리를 같이 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안전사고의 위험에 대한 불안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견뎌왔던 영주시민들은 SK머티리얼즈가 새로운 공장을 영주가 아닌 상주에 건설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 건설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다음으로 인구증가의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SK머티리얼즈가 영주를 배제하고 타 지역으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 2일 영주시의회에서 'SK머티리얼즈 타지역 공장부지 선정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지난 2일 영주시의회에서 'SK머티리얼즈 타지역 공장부지 선정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SK머티리얼즈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SK머티리얼즈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풍림 의원
 
SK머티리얼즈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우충무 의원



영주시의회는 2일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의 긴박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대신 의회측에서는 이날 오후에 이영호 의장과 우충무의원, 전풍림의원이 SK머티리얼즈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지난 2일 14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머티리얼즈 타지역 공장부지 선정 관련' 긴급 대책회의

 

이어 지난 214시 상공회의소에서 조관섭 상공회의소 회장의 주재로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황병직 도의원과 지역 시민대표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였다.

 

지난 2일 14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 이영호 의장, 조관섭 회장

 

이날 대책 회의에서 조관섭 회장은 “SK가 영주에서 공장부지를 매입하려고 시도하였으나 가격 협상이 결렬되어 상주에 위치한 웅진플리실리콘 공장 부지로 결정되었다고 전해 들었다.”며 제품 생산 시기가 임박한 이유 등 여러 사정으로 기 조성된 공장을 매입하게 되었다는 기업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였다이어 조 회장은 이번 일은 영주시민으로서는 뼈아픈 일이다.”영주시의 대처가 미흡한 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입장을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장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와 모노실란 생산 공장으로 유해가스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국가산단 추진으로 다른 기업 유치 부지 확보에 대한 여력이 부족하다. 이를 계기로 SK가 미래 성장 가능한 투자를 영주시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서영 여성단체협의회장은 “SK가 영주에 부지를 구하지 못해 타지역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참담하다. 이런 상황이 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이 크다영주에 공장이 설립되도록 시민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회의를 마치고 참석한 황병직 도의원은 영주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현재의 SK머티리얼즈가 영주시민의 희생과 배려를 무시하고 상주에 공장을 건립한다는 것은 영주시민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를 막아 우리 지역을 위해 공장을 영주에 유치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병직 도의원은 16시에 SK머티리얼즈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SK머티리얼즈 본사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황병직 도의원

 

가흥동 안모시민은 "인구소멸 위기의 지역이라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영주시가 국가산단에 매진하고 있는데 정작 큰 규모의 사업, 그것도 당장 실현 가능한 SK의 공장 유치에 손 놓고 있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이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할 것이고, 시민들이라도 나서서 타지역으로 가는 것을 저지해야한다."고 격앙된 시민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측은 이전부터 현 영주 공장 인근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지주들과 협의가 되지않아 부지 매입을 하지 못했고, 영주시 내 다른 부지로 공장을 이전할 경우 전기공급과 부지 조성 및 허가 절차 등에 시일이 걸려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등의 문제로 상주 부지를 결정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주인터넷방송 김소영 기자 (iybc365news@naver.com)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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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자
    2021- 09- 12 삭제

    걱정하는 마음이 같다고 표현하는 방법이 같을 수는 없지만 시위한다고 되돌아오진 못할것이고 오히려 여론과 주변의시선만 따갑게 한다는것도 알았으면좋겠네요.

  • 쟈니리
    2021- 09- 10 삭제

    금번 사태의 근본을 직시해야됩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서 장을 담그지 말아야되나요. 지방세 확보.청년일자리창출.지역경제 파급효과등 손실보다는 이익이, 이세상에 어떤일이든 리스크반드시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시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서다시 영주에 유치해야됩니다.

  • 이순신
    2021- 09- 10 삭제

    영주가 시한폭탄이면, 상주도 시한폭탄이지... 상주에도 영주와 똑같은 모노실란 공장이 지어질 예정이고, 그 모노실란을 원료로 하는 실리콘 배터리 음극재를 만드는 공장이 지어지는 겁니다. 2012년인가 13년인가 영주에서 빵 하고 터졌던 그 공장이 상주에도 지어지는겁니다. 나 참... 기본적이 정보확인도 안하고 저러고 계신 분이 도의원이고 시의원이라니... 영주 수준 참 알만하네...

  • 쇼를해라
    2021- 09- 10 삭제

    쇼를 하세요 이미 결정 다된걸 뭐를 결정하니 마니 뭘 참아줬다는건지 회사서 뜯어먹을꺼 없나 매번 그러는구만 그리고 저기 있는분중 본인들 아들딸 회사에 안박은 사람 없을까? 확신하냐?

  • 김승현
    2021- 09- 04 삭제

    최효원님 도대체 무슨소린신지? 이렇게 떠들어도 바뀔지말진데 기사 삭제?ㅋㅋㅋㅋㅋㅋ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세요. 청년들 앞길 막지 마시고

  • 소백인
    2021- 09- 04 삭제

    영주사람들 뒷북 오지네요. 땅투기로 쓸데없는곳에 판타시온 지어서 망하고 택지도 주차난으로 만들고 선비촌에 쓸데없는 선비체험?ㅎ 수백억 세금으로 그딴걸 왜지어 누가 온다고 진짜 공무원들 하는 짓거리가ㅎ 쟤네들 공장 가는말든 관심있을거같아? 시민들 보니까 할수없이 나오는거지. 다음 표가 생각나거등.

  • 이지현
    2021- 09- 04 삭제

    영주에 설치되어야합니다

  • 최효원
    2021- 09- 04 삭제

    정말 피켓드신분들 미친거 아닌가용 빨리 기사 삭제하세요 시위 취지는 알겠는데 시한폭탄 영주 전세계에 광고하시나요 정말 생각이 없는건지~~~ 제발 사진ᆢ 기사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