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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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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사태, 행정력 부족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상처만 남은 영주시민

13일 영주시청앞에서 열린 SK머티리얼즈 배터리관련 공장 상주 건립반대집회

기사입력 2021-09-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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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도와 상주시, SK머티리얼즈 간 MOU가 예정대로 체결되었다. 버스 지나간 뒤 손 흘들며 정차해주지 않는다고 버스를 원망하는 격이 되어버린 영주시는 사분오열되고 갈등의 후유증만 남았다.

 

 

MOU 체결에 앞서 13일 영주시청앞에서는 황병직 경북도의원,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 이재형 의원, 전풍림 의원, 우충무 의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 배터리관련 공장 상주 이전 반대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황병직 경북도의원은 이번 사태 막지 못하면 황병직 도의원 내년 지방선거에 어떤 직에도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로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황의원은 우리 11만 영주시민들이 근심·걱정없이 잘 사실수 있도록 제가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꿈이 꺾었다.”지역소멸의 길을 가고 있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 향토기업이자 국제적으로 유망한 미래먹거리 산업의 황금알을 낳는 알짜베기 기업을 왜 타지역으로 보내게 되었는가?”며 영주시의 행정력 부족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함께 한 이영호 영주시의회의장은 일부 시민들이 시의회가 몰랐을 리가 없는데 대처를 하지않았다는 비판에 사실 몰랐습니다. 몰랐던 것 또한 시민 여러분께 죄송합니다.”선출직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머리숙여 사죄하였다.

 

또한 이의장은 미리 알고 있었던 영주시장과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였습니까?”며 행정부의 대처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전풍림의원과 이재형의원, 우충무의원은 시민들앞에 무릎꿇어 절을 하며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

 

 

전풍림 의원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영주시가 분열되고 갈등이 조장되고 있습니다.”이번 사태에 대해 사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SK와 영주시는 명확한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밝혀주시기 강력히 요구합니다.“SK와 영주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97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형 의원은 이번 상주에 투자되는 8,400억중 2,000억이 모노실란 가스 공장이고 나머지 6400억이 순수하게 배터리부품공장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라며 미래 확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상주로 유치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현하였다. 또한 이런 사실을 미리 접한 집행부가 영주시의회와 함께 손을 잡고 대처했었다면 이런 사태를 막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시위에 참석한 한 시민은 ”SK머티리얼즈 배터리관련 공장이 영주가 아닌 타지역에 건립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은 이익을 위해 결정을 한다고 하지만 우리지역에 본사가 있는데 당연히 우리 지역을 최우선 고려하지 않았겠냐어떻게 해서든 붙잡았어야 했는데 지금은 늦은감이 없지않다. 영주시가 업무를 태만했다는 결과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위를 지켜본 또 다른 시민은 이미 다 물 건너 간 것 같은데 이런다고 되겠느냐.“진작에 막았어야 했고 그걸 하지 못한 관련 사람들은 다 책임져야 한다. 이제 와서 저러는 모습은 정치적인 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주인터넷방송 박태완 기자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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