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영주시장 황병직 후보가 20일 오후 4시 선거사무소 뒷마당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5천명 가량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김중년, 류재하, 손종호, 우충무, 이상근, 이정석, 임재완, 전풍림, 황화식 후보)들이 참석했다.
황병직 후보는 “무소속이라서 중앙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통계를 보면 당에 속해있어도 영주시 예산 확보율이 최하위였다”며 황후보는 “지금까지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해온 것처럼 영주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대표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규제자유 특구 지정’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인구감소 위기 극복, ‘어린이테마파크 및 숲 체험원 조성’으로 청년과 어린이를 위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영주시민 모두에게 지급하는 ‘영주시 재난지원금 지급’, 노령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내놓았다.
이번 개소식에는 영주시의원 출마 무소속의원들이 함께하며 정당보다는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황 후보는 영주시의원 8년, 경북도의원 8년을 지냈고 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무소속의원으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