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는 차와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 그곳이 주는 공간과 감성을 누리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카페를 발견하면 지인들에게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사진으로 찍어 추천하며 함께 공유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곳이 멀리 있는 곳일지라도 한번쯤 머물고 싶은 공간을 찾아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순흥면 한적한 시골마을에 김도영 대표가 운영하는 연화카페가 있다. 택지에서 연화카페를 운영했던 김 대표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한 시골마을로 자리를 옮긴 곳이다. ‘조용한 마을 속 환하게 빛나는 두 개의 건물’로 ‘전원속의 내집’이라는 잡지의 표지로도 소개되어 이미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손님이 없으면 없는 대로 마음 편하게 전원생활을 즐기면서 카페를 운영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멀리서도 저희 카페를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시니 그저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제가 풀 뽑는 거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풀 뽑을 시간이 없네요.”
연화떡카페 김도영 대표
작은 나무가 줄지어 맞이하는 출입로, 넓은 잔디밭과 햇살을 가득 담은 통창, 나지막한 산과 정갈한 마을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이곳은 건물 자체도 매력적이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군다나 40여년간 떡을 만들어온 김 대표가 직접 만들어내는 다양한 떡과 강정, 그리고 그것들과 잘 어우러지는 커피, 차와 음료를 마시며 마냥 행복해질 수 있는 곳이다. “저는 이 자리가 정말 좋았어요. 시내에서 카페를 할 때에도 이곳에 와 농사를 짓고 풀을 뽑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지요. 저희 카페를 찾아주시는 분들께서도 이곳에서 편안히 머물다 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연화카페는 떡 카페 답게 딸기 설기, 시루떡, 백설기, 인절미, 무화과 잡과병, 호박편, 자색고구마편, 찹쌀떡, 풍기 인삼 약밥 등 다양하고 신선한 떡과 맛있는 강정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연화 블랜딩 커피, 연화수제 전통 차와 음료가 준비돼있으며 연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순흥 자두 에이드도 인기메뉴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음료로 과일만으로 착즙하여 만든 유아용 건강 과일쥬스 가 있다. “저희 집이 떡 카페이니 새롭고 다양한 떡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그니처 메뉴로 준비한 곶감이 들어있는 곳감찰떡도 고객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차와 음료도 좋은 재료로 선별하여 직접 만들고 있지요,”

케어키즈, 펫존이 있는 연화카페는 아이들과 애견을 동반해도 좋은 곳이다. 잔디밭에서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뛰어 노는 평화로운 모습을 바라보며 덩달아 평화로울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카페 안쪽에는 프라이빗한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한, 카페와 집이 연결되는 곳에 마련된 중정 계단에 앉아 햇살과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다. “저희 카페는 야외공간이 있어 좋아하시는데, 공간을 보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건축하시는 분들도 멀리서도 찾아오시고요. 카페 오픈시기에 코로나도 잠잠해지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전국에서 찾아주시는데 감사한 일이지요.”

연화카페
영주시 순흥면 죽게로 26
010 4505 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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