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서장 안문기)는 산책 중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여 실종된 전OO(남, 62세)을 신고접수 약 1시간만에 신속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18:30경 풍기파출소는 “남편이 보행장애가 있는데 산책하러 간다더니 4시간째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실종자의 휴대전화를 위치추적함과 동시에 인접 파출소 및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하였다.
이에, 풍기·안정파출소 순찰차 2대, 형사팀, 119구조대 수색차량 5대 등 총 20여 명이 동원되어 위치추적된 장소 주변 수색을 실시하였고, 22일 19:45경 풍기읍 두산리 인근 하천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출동 경찰관들은 실종자가 고령에 지체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우선 건강상태를 확인 후 119구급대로 병원에 안전하게 후송조치하였다고 전했다.
최초 발견자인 풍기파출소 김대업 경감(남, 54세)은 “‘산책하러 나갔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착안하여 하천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였고, 높이 2m가량 되는 하천 밑 풀숲에서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실종자 수색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데, 소방과 협업하여 수색 장소를 나눠 수색한 탓에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문기 영주경찰서장은 “신속한 공동대응으로 구조에 힘써주신 영주경찰서 경찰관들을 비롯한 소방대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출동한 대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 능력이 있었기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영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