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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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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획⓵]지방소멸, 청년은 어디로 향하는가

지방의 청년인구를 붙잡기 위해 지자체 노력 기울여···

기사입력 2021-05-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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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 노령인구 증가와 청년 인구 감소라는 2가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는 생산인구의 부족으로 이어져 지속적인 성장을 막는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0085,069,273(전체인구의 10.23%)이었던 노령인구(65세 이상)20218,604,592(전체인구의 16.64%)명으로 증가했고, 200816,324,157(전체인구의 32.95%)이었던 청년 인구는 202114,095,595(전체인구의 27.26%)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는 대도시보다 그 심각성이 더 크다. 노령인구 증가와 청년 인구 감소 현상에 더해 청년들의 탈 지방화마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연령 대비 청년 인구(19~39) 비중은 경북이 22.5%(전국 27.3%)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고, 노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22.1%(전국 16.6%)로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영주시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영주시는 전체연령 대비 청년 인구(19~39) 비중이 18.5%로 경북 평균(22.5%)보다 낮고, 고령 인구(65세 이상) 비중은 27.7%로 경북 평균(22.1%)보다 높다.

 

청년들의 탈 지방화는 결국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더욱 앞당긴다. 이에 많은 지자체가 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청년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며 청년 붙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 청년정책 안내책자 모습


경북도는 일하고자 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애()꿈 수당’, 청년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경북 청년발전소 운영’,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1-1청년 채용사업’,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대면 디지털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위한 각종 창업지원 사업 등 130여 개에 달하는 청년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영주시의 청년정책 주요사업


영주시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년 정책위원회, 청년 정책협의체 등을 구성하였으며, 청년들의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경북 청년 예비창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청년지원 종합플랫폼으로서 청년 정주지원센터를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주시 일자리 경제과 김한득 과장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가 청년의 유출을 막고 지역 청년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의 빛나는 내일이 있는 ‘NEXT 영주로의 도약을 목표로 청년의 일자리, 설 자리, 살 자리, 놀 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무석 경상북도의회 지방소멸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고 할 수 있다·도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년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영주인터넷방송 박태완 기자 (iybc365news@naver.com)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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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영
    2021- 06- 01 삭제

    청년들이 살기좋은 도시가 되어야 됩니다. 영주시에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이 필요합니다.